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초보자 팁

무상감자와 유상감자, 무엇이 다르고 왜 중요한가?

by ERICA_에리카 2024. 4. 8.
728x90

안녕하세요.

에리카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감자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무상감자와 유상감자, 두 용어 모두

주식 시장에서 자주 들리는 용어지만,

많은 분들이 그 차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감자 방식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해요.


감자의 정의

회사에서 주주의 지분으로 취함으로 발생된 결손금액을 일정 자본으로 소멸시키는 것을 의미해요.

단수 자본금의 정리, 회사 분할, 합병, 사업 보전 등의 목적으로 자본총액을 줄이는 '자본금 감소'로, 증자의 반대 개념이에요.

감자의 방법으로는 주식의 액면금액을 감액하는 방법, 주식소각이나 주식병합을 통해 주식수를 줄이는 방법, 이 두 방법을 병용해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어요.

일반적으로 주식병합을 통하여 자본금을 줄이는 방법을 취하곤 해요.

한편, 감자는 주주의 이해관계에 변화를 초래하고 회사 채권자의 담보를 감소시키게 되므로 상법상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를 거쳐야 하며 채권자를 보호하기 위한 절차를 두어야 해요.

무상감자

무상감자는 회사가 자본의 일부를 감소시키되, 주주로부터 추가적인 비용을 받지 않는 방식을 말해요.

이는 주로 회사의 부채 비율을 줄이거나,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되죠.

무상감자가 진행되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줄어들지만, 회사의 총 자본금은 변하지 않아요.

이 과정에서 주주는 어떠한 비용도 지불하지 않아요.

그러나 주식 수의 감소로 인해 주당 가치는 상승할 수 있어요.

무상감자는 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에서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는 전략 중 하나예요.

이번 3월 12일 무상감자 발표한 디모아라는 회사가 있어요.

디모아 회사가 96%의 무상감자를 진행한다는 기사대로 예시를 들어 설명해 드릴게요.

디모아의 현재 상장주식수는 101,858,024주이며, 시가총액은 237억원인데요.

여기서 96%의 무상감자를 진행한다고 하면, 회사는 기존 주식 중 96%를 감소시키게 됩니다.

즉, 감자 후 남는 주식의 비율은 4%에 불과하겠죠.

계산을 해보면, 감자 후의 상장주식수는 다음과 같이 계산해 볼 수 있어요

감자 후 상장주식수 = 기존 상장주식수\(1 - 감자 비율)

감자 후 상장주식수 = 101,858,024 \ (1 - 0.96)

감자 후 상장주식수 = 101,858,024 \0.04

감자 후 상장주식수 = 4,074,320.96

실제 계산에서는 소수점 아래의 주식 수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감자 후 상장주식수는 약 4,074,321주가 될 거예요.

이제 시가총액을 생각해 볼 때, 무상감자 자체가 회사의 가치를 변화시키지는 않을 거예요.

다만, 주식 수의 감소는 주당 이익의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PER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주식의 가치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요?

무상감자는 주로 회사 재무구조의 개선이 필요할 때, 또는 주가를 안정시키려는 목적으로 이루어 지니까요.

디모아의 무상감자가 실제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시장의 반응과 회사의 후속 조치를 봐야 해요.

보통의 경우 무상감자는 악재로 많이 작용해요.

유상감자

유상감자는 주주들이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비율로 회사에 되팔아 회사의 자본을 감소시키는 방식이에요.

이 경우, 주주는 자신의 주식을 ‘유상’으로 회사에 매각하게 되므로, 회사는 이를 통해 얻은 금액으로 부채를 상환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요.

유상감자를 통해 주주는 자신의 주식 일부를 현금화할 수 있으며, 회사는 자본금을 조정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죠.

유상감자는 회사가 자본을 조정하고자 할 때, 또는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할 때 사용되는 방법이에요.

이번에 세종텔레콤이 주식을 줄인다고 발표했는데, 이건 주식 수를 줄여서 회사의 자본을 조정하는 한 방법이에요.

그리고 이번 경우에는 주주들이 주식을 조금 줄이는 대신, 줄어든 주식 수만큼 일정 금액을 받게 되는 거예요. 이 과정을 '유상감자'라고 해요.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이 100개의 사탕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회사에서 "우리 사탕을 조금 줄일 건데, 대신 줄인 만큼의 가치를 돈으로 돌려줄게"라고 말했어요.

세종텔레콤이 한 일이 바로 이런 거예요.

그들은 주식, 즉 '사탕'을 약 9% 줄이기로 했어요.

그래서 여러분이 100개의 '사탕'을 가지고 있다면, 9개가 줄어들어 91개만 가지게 되는 거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줄어든 9개에 대해 회사가 돈을 준다는 거예요.

중요한 것은 4월 29일이 기준일이고, 4월 25일까지 가지고 있는 주식이 감자 대상이에요.

감자가 되면, 주식 수는 줄지만, 대신 감자 된 주식 한 주당 850원을 받게 되요.

이건 현재 주가보다 더 높은 금액이라, 일부 주주들에게는 이익이 될 수 있어요.

간단하게 말해서, 세종텔레콤이 주식을 조금 줄이기로 했고, 주식을 가진 사람들은 그 줄어든 만큼 돈을 받게 되는 거예요.

이 과정을 통해 회사는 더 건강한 재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죠.

감자라는 것이 내 자본금을 감소시키는 행위로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하는 부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으나,

이처럼 주주에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는 유상감자는 주가에는 악재가 아닌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특히 이번에 진행하는 세종텔레콤 유상감자의 경우 현재 주가와 지불하는 대가의 차이가 매우 커서 주가에는 더욱 호재라 할 수 있어요.

유상감자를 발표한 어제 세종텔레콤 종가는 604원이었는데, 감자 대금은 850원으로 40.7% 가량 이익이 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에요.

결론

무상감자와 유상감자는 모두 회사가 자본구조를 개선하거나 재무 상태를 조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이지만, 주주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유무에서 큰 차이가 있어요.

무상감자는 주주에게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없으며, 주식 수의 감소를 통해 주당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유상감자는 주주가 자신의 주식을 회사에 팔아 회사에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에요.

무상감자는 주로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감자는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사용돼요.

이 두 방법은 각각 다른 상황에서 회사와 주주 모두에게 유익할 수 있어요.

이 두 가지 감자 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투자자로서 회사의 재무 상태와 전략을 분석하는 데 있어 중요한 능력 중 하나랍니다.

회사가 왜 감자를 결정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회사의 장기적인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이해하는 것은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죠.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조달 비용을 절감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주주 입장에서는 배당소득 이외에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경우 악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유상감자 무상감자 사유까지 철저하게 분석하여 투자에 유리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해요.

블로그로 연결 🌐무상감자와 유상감자, 무엇이 다르고 왜 중요한가_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