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리카입니다.
앞선 포스팅으로
내가 투자하려는 종목의 재무제표도
볼 줄 알았다면, 이제는
주식의 기본이 되는
주식 차트도 읽을 수 있어야 하겠지요?
한 가지의 정보만으로 종목을 선택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정보와 보조지표들을 이용하여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조합하여 분석하고 비교해서
투자할 가치가 있는 회사인지를
비교 판단하셔야 해요.
그래서 오늘은 처음 주식투자를 하면 보게 되는
차트의 기본인 이동평균선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합니다.
이동 평균선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주식차트를 보는 법으로 가장 먼저 언급되는지
이를 활용해서 주식차트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한번 보실까요?
이동평균선
이동평균선은 흔히 이평선이라고 얘기합니다.
주식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사랑받는 지표 중 하나에요.
이 선을 통해서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를 파악할 수 있어요.
특히 가격 변동이 심한 주식 시장에서는 이러한 이동평균선이 마치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정말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주식차트에는 기본적으로 5일선, 10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 총 5개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동평균선에는 크게 두 가지의 종류가 있어요.
하나는 '단순이동 평균선'이고, 다른 하나는 '지수이동 평균선'입니다.
그 외로 도 가중, 기하, 조화, 삼각의 이동평균선종류가 있지만 ,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단순이동 평균선'입니다.
특정 기간 동안의 종가를 모두 더한 후 그 기간으로 나누어 계산된 값을 선으로 이은 것으로 보시면 되세요.
이것으로 추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지수 이동 평균선'은 단순 이동 평균선에 비해 최근 데이터에 더 많은 가중치를 두어 계산하는 방식이에요.
최근의 시장 변화를 좀 더 민감하게 반영하고자 할 때 유용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지수 이동평균선은 최신 가격 변동에 더 큰 영향을 받으므로
시장의 변동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어요.
이동평균선의 예시
5가지 이평선중 추세선은 어떤 걸 봐야 하나?
키움증권의 이동평균선 설명
5일선을 보통 단기적인 심리가 반영된다고 해서 "심리선"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20일선은 "추세선"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왜 그러냐면, 보통 20일선을 기준으로 보고 현재 주가나 추세를 나누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에요.
①번의 경우 현재의 주가가 20일선(굵은 빨강색) 보다 아래로 내려갔기 때문에 이는 하향 추세라고 판단합니다.
②번의 경우는 현재의 주가가 20일선을 돌파해서 위로 올라갔기 때문에 이때는 상향 추세라고 판단해요.
20일선을 타고 현재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탔다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럼 무조건 20일선만을 봐야 할까요?
그건 또 아닙니다. 이동평균선에 왜 5일, 10일, 20일, 60일, 120선 등의 선이 있는지를 알아야 해요
처음에 언급했듯이 각 이동평균선의 숫자는 특정 일자들을 나눈 평균값이라고 했지요.
그럼
단기적인 추세를 보기 위한 단기이평선과
중기적 추세를 보기 위한 중기 이평선,
장기적인 추세를 보기 위한 중기 이평선이 있겠네요.
정리하자면
- 5일,10 이평선: 매우 단기적인 추세를 파악
- 20일 이평선: 단기적인 추세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며 심리선으로 활용
- 60일 이평선: 중기적인 추세를 파악
- 120일 이평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
하는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트를 보면 추세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위에 설명드린 이평선이 순서대로 위치한 경우는 어떻게 불릴까요?
주가 다음으로 5일선이 위치하고 차례로 10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 순서대로 위치하게 된다면 이때는 바로 "골든크로스"라고 부릅니다.
흔히들 말하는 주가가 정배열되었다고 말하는데요.
이 경우 차트에 골든크로스가 형성되었을 경우 상승 추세가 시작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마치 봄날의 따스한 햇살이 땅을 녹이고 새싹이 움트는 것처럼, 희망과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러한 이평선은 투자자들에게 해당 종목이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매수를 고려 하기 시작하죠.
그래서 검색식을 만들 때에도 골든크로스를 추가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보통 이런 선은 급등주이거나 계속해서 꾸준히 우상향하는 우량주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그럼 그 반대로 불리는 데드크로스, 즉 역배열이 있는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위에서 아래로 하향 돌파하는 현상을 말해요.
이 현상은 주식이나 시장의 하락 추세가 시작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답니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낙엽이 지는 것처럼,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쓸쓸하고 경계해야 할 시기의 신호라고 보면 돼요.
이때는 매도나 투자 조정을 고려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추세를 보는 것이 중요해요.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분명 최저점인 것 같았는데 ...
저점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지하실 B1, B2, B3이 있는 걸 보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락 추세에 있는 종목을 잘못 사게 되면 바로 이러한 저점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는 자신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럼 그 시간 동안 자금이 묶이게 되어 손해를 보게 됩니다.
자신만의 매매, 매도시점을 정해놓고 칼 손절을 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허황된 생각으로 오를 거야 오를 거야 하다가 나락 가는 거지요?
신이 아닌 이상에야 현 주가의 바닥이 어디인지 맞출 수 없습니다.
아니, 신이더라도 맞출 수 없을 정도로 시장은 변동성이 심하니까요.
하지만 떨어지는 추세를 볼 수 있거나 또는 상승추세로 돌아가는 시점을 알 수 있다면 어느 타이밍에 빠지고 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최소 기준은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주식 초보자분들은 다른 보조지표나 차트 기술분석이 아닌 아주 기본 중에 기본인 이평선을 보고 추세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골드크로스가 나오면 매수 타이밍으로 보면 되나요??
골드크로스는 상승추세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 시점에 들어가게 되면 이익을 볼 수 있을까요?
그럼 참 좋을 텐데 아쉽지만 골드 크로스 하나만 보고 진입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차트는 선행지표가 아닌 후행지표이기 때문이에요.
이미 정배열로 돌아서서 골든크로스가 됐다면 시장은 그만큼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이 꾸준히 우상향이 아닌 단기 급등의 경우에는 더욱 위험하지요.
아래의 사진과 같이 이평선 간의 간격이 넓다면 단기 과열로 급등한 것을 의미하므로 무리하게 매수하시면 안 됩니다.
이평선을 이용한 매수 시점은 정배열과 역배열이 끝나는 시점, 즉 이평선들이 모여서 바닥을 다지고 다진 후 상승추세 흐름을 타기 위해
단기이평선이 장기이평선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합니다.
즉, 지지선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확인한 후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위로 돌파하는 지점이 확인되어야 해요.
하지만,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차트는 후행지표이기 때문에 무조건 맹신하시면 안 되세요~
무조건 100%란 없습니다. 시장의 변동성, 기타 경제적 요인 등의 다양한 외부 요소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이평선 분석 외에도 여러 가지 분석 도구를 함께 사용하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워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우리는 주식을 처음 접했을 때
그저 남이 좋다는 종목을 덜컥
사버리는 경우가 많았을 거예요.
해당 종목을 분석해 보지도 않고
그저 올라갈 거라는 말만 믿고 사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이런 걸 투자가 아닌 투기라고 하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내가 종목을 보는 눈이 있고 흐름을 알고
나의 확고한 기준이 있었다면
다른 사람의 입바른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나의 기준에 맞는 종목을 매수했을 거예요.
앞선 포스팅에서도
실패는 귀중한 경험이 된다고
얘기해 드리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들이 받으라는 뜻은 아니었고
우선 주식에 대한 기초 공부를 시작한 이후
하나 둘 자신이 쌓은 지식을 토대로
종목을 보는 눈을 기른 후 투자해 보는 게 좋습니다.
정찰병을 보낸다든지
카카오 주식과 같은 무료 앱을 이용해서
가짜로 매수를 진행해 보는 공부를 해본다면
더욱 도움이 될 거라고 믿어요.
여러분의 삶이 행복과 성취로 가득 차길,
그리고 여러분이 사랑하는 것들에 둘러싸여
매일이 축복처럼 느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